생협안내

공지사항

제22차 정기대의원 총회 보고

작성자
울림두레생협
작성일
2023-03-15 10:45
조회
1213
제 22차 정기대의원 총회 보고

울림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제 22차 정기대의원 총회가 2023년 2월 25일 토요일 오전 10시 청년문화공간 JU 동교동 3층에서 개최되었습니다. 2020년 초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울림두레 대의원총회도 야외 총회, 서면총회로 개최하다가 드디어 4년 만에 온전한 대면총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대의원들의 표정에 반가움과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회의장에 도착한 대의원들은 입구에서 돌봄기금 참여 인증 ‘울림’ 배지를 받고 환경캠페인에도 참여한 후 속속 입장하였습니다.

제1부 개회식

1부 사회를 맡은 박수경 이사가 기념식 개식선언을 했습니다. 장욱희 이사장의 기념사와 외빈소개에 이어 임직원 및 활동가 소개가 있었습니다. 각 팀을 사람 몸의 오장에 비유한 인상 깊은 소개였습니다. 이어서 대의원들이 ‘2022년 어떻게 보내셨나요?’, ‘2023년 생협과 함께하고 싶은 활동은?’이란 질문에 답하고 그룹별로 답을 소개하였습니다. 다음 순서로는 토끼똥 공부방 박예은 선생님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어쿠스틱 기타반주에 잔잔한 음성이 대의원들의 마음을 봄비처럼 적셔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의원 모두 앞으로 나와 단체사진을 찍은 후 개회식을 마쳤습니다.

제2부 정기대의원총회

전체 대의원 110명 중 62명이 참석하여 성원이 되었으므로 장욱희 의장이 울림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제22차 정기대의원총회 개회를 선언하였습니다.

제1호 의안은 2022년도 종합감사보고 승인이었습니다. 이경란 감사가 2022년 종합감사보고서를 낭독하였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늘었던 이용고가 팬데믹의 진정국면에 따라 이전으로 돌아가는 상황에서 생활재의 안정적 공급과 홍보체계가 잘 운영되도록 연합의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는 점, 서울시의 공공급식지원이 후퇴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어린이집 급식사업을 체계화하고 확장하는데 울림두레의 역량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 울림두레 버전 2로서 10년 전 시작했던 돌봄사업의 성과가 서서히 힘을 드러내어 고립의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서로 돌봄을 실천해온 덕에 대면이 수월하게 회복될 수 있었다는 점, 자원순환운동을 통해 울림두레 버전 3의 시기를 열고 생활문화를 변화시킴으로써 세상을 지키고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생활문화운동으로 확장할 때라는 점을 짚어주셨습니다. 회계감사의 경우 2022년 회계감사를 맡은 권진형 감사가 상반기에 감사직을 사퇴하여 현재 이종익 회계감사 후보가 2022년도 회계부문 감사 자문 중임을 의장이 알리고 대의원들에게 양해를 요청하였습니다.

제2호 의안 2022년 사업보고 및 결산(안)은 김미숙 상무이사, 서순현 조직지원팀장, 박정일 개별나눔팀장, 울림두레돌봄사회적협동조합 고은주 이사장, 이미영 총무팀장이 차례로 분야별 사업 내용을 요약 보고하고 손실금 처분(안)까지 일괄 승인받았습니다.

제3호 의안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김미숙 상무이사와 부문별 팀장들이 차례로 분야별 사업계획(안)을 보고하고 승인 받았습니다.

제4호 의안 정관 변경의 건은 김미숙 상무이사가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시행규칙,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개정에 따라, 해당하는 정관 조항을 변경하는 것이라고 하며 회원이 아닌 자를 상대로 물품을 공급할 수 있는 범위가 총 공급고의 100분의 10에서 100분의 20으로, 대차대조표라는 용어가 재무상태표로 변경되며, 재난으로 대의원이 직접 총회, 이사회에 출석할 수 없는 경우 서면 또는 전자적 방법으로 총회와 이사회의 의결을 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변경된다고 설명하고 대의원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제5호 의안은 임원선출의 건으로, 선거관리위원회 오성화 위원장이 진행하였습니다. 전형위원회 전승은 위원장이 감사후보 2인(이경란, 이종익), 이사후보 13인(강경미, 김미숙, 김지선, 김혜경, 박수경, 박영민, 박흥섭, 변경미, 심영수, 안진희, 양현아, 조미연, 홍윤경)을 추천하고 일괄 승인하였습니다.

새로 선출된 이사진은 총회 준비위원회 이사들이 직접 그린 ‘마음을 두드려 세상을 깨웁니다’라는 울림두레의 슬로건을 한 글자씩 펼쳐 보이는 세레모니를 선보였습니다.

선출된 이사진이 논의를 거쳐 상무이사로는 김미숙 이사를, 이사장으로는 심영수 이사를 추천하고 이사장 후보에 대한 추가 추천이 없어 심영수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하였습니다.

심영수 신임이사장이 부족하지만 응원해주시는 대의원들의 시선을 기억하고 힘내어 열심히 하겠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장욱희 의장이 대의원보고회에서 조합원들이 우리생협 오아시스의 ‘생협 명칭’ 사용에 대한 우려를 표해주셨다는 내용을 전하며 오아시스로 인해 조합원들이 탈퇴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므로 공공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생협을 이용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이상의 의안을 모두 승인받고 12시 58분에 제22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마쳤습니다.

제3부 기념식

3부 기념식에서는 20년 근속자 서순현 조직지원팀장, 10년 근속자 정경례 활동가, 박정일 개별나눔팀장에 대한 표창에 이어 장욱희 이사장을 비롯한 퇴임 이사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였습니다. 장욱희 이사장은 울림두레와 함께 한 시간 동안 행복했다는 이야기로 퇴임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울림두레를 위한 활동에 참여해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오랜만의 대면총회라 대의원들의 반가운 마음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지만 11기 이사들이 직접 그린 ‘제22차 정기대의원 총회’ 현수막, 1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행동 캠페인 등 울림두레의 기후 위기 대응이 돋보인 총회였습니다.

2023년 3월 13일 울림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심영수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