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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우리, 돌봄:기금_20] 마포동부지구 조합원 모임 (6/27 마포여성동행센터)

작성자
울림두레생협
작성일
2023-06-27 14:33
조회
129
스무번째 돌봄기금 이야기 자리는 마포동부지구를 이용하고 계시는 조합원님들을 초대해서 진행했습니다.

돌봄을 할 수 있는 공간과 건강한 아이들 먹거리를 위해 고민해주신 조합원님들과 함께했던 마지막 이야기 자리로 초대합니다!

그동안 돌봄기금 이야기 자리에 귀한 시간내어 함께해주신 모든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전 조합원이 돌봄기금에 참여하게 된다면 돌봄기금을 어디에 사용하고 싶은가요?

  • 저는 성인 장애인과 사는데, 성인 장애인들이 갈 수 있는 시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성인들의 심리를 돌봐주는 교육도 이뤄지고, 단 하루만이라도 “편히 갈 곳”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대안학교를 졸업하고 장애인 바우처를 지원받고 있지만 현재 다니고 있는 종로구 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딱 5년만 다닐 수 있어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갱년기가 시작된지 벌써 12년차에요. 그래서 그런가 간혹 혼자서 아무도 없는 곳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잠시라도 나만이 오롯이 지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돌봄센터를 짓는다면 그 안에 개인의 회복과 충전을 위한 캡슐형 공간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 저는 꼭 큰 돌봄센터가 지어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더라도 작은 공간이라도 먼저 마련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가능하다면 매장 바로 옆에 공간을 마련하면 생활재 장을 본 후 조합원 모임을 편하게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샵인샵 개념으로 건물 하나에 매장도, 돌봄공간도 모두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기네요.
  • 동네에 아이들에게 건강한 간식 먹일 곳이 없어요. 저희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아토피로 고생해서 생협의 생활재들을 많이 이용했는데 아이들은 어떻게 아는지 본능적으로 맛있고 자극적인 것만 찾더라고요. 아이들에게 먹거리의 중요성을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조합원의 다양한 연령대별로 모임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어요. 동아리 같은 소그룹 모임이 지원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그러려면 우선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할 것 같습니다.
  • 저는 늘 삼시세끼가 고민이라 반찬 걱정도 덜어주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생협의 유기농 생활재로 만든 건강반찬배달 서비스를 런칭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저도 앞선 분께서 말씀하신 내용에 공감해요. 아이가 어릴 때 먹거리 교육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가 어릴 때는 먹거리의 단속이 가능하지만 아이가 성장하면 어려워지는 게 현실이죠. 두레생협에서 아이들이 건강간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실 수 있다면 아이돌봄의 일환으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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