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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우리, 돌봄:기금 Ⅱ] 마포동부지구 이야기자리 (11/20 마포여성동행센터)

작성자
울림두레생협
작성일
2023-12-01 13:46
조회
72


추운 날씨에도 이야기자리를 찾아와 주셨던 조합원님들을 모시고 노인돌봄센터와 돌봄활동공간 주제로 마포동부지구에서 이야기자리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울림두레생협이 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3가지 돌봄사업계획에 대해서도 안내를 드리고 조합원님들의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그 자리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노인돌봄센터]
  • 저는 “노인돌봄센터”라는 명칭보다는 “돌봄센터”라고 이름을 정해서 어르신, 장애인, 어린이를 모두 포괄적으로 케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어르신과 어린이도 편히 이용할 수 있어요. 일상에서 돌아보면 장애인 접근성이 떨어지는 물리적인 공간들이 너무 많습니다. 저는 당사자성이 없더라도 장애인 관련 체험활동을 해서 시민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 돌봄요양보호사가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의 영역을 구분하듯이 요양보호사의 영역도 세분화되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치매에 대한 자녀들 대상 교육, 말벗의 필요성, 특히 중년남성의 돌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전문화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는 요양등급을 매기지만 등급을 받기 전 단계에서 울림두레생협에서 케어를 해주어서 본격적인 돌봄 시작을 늦출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단계적 세분화, 분야별 세분화가 필요해보입니다.
 
  •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치매만 있는 게 아닌데 그렇게만 알려져 있죠. 젊은 사람들보다 정신적인 부분이 더 취약한데 치매라고만 묻어버려서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서 안타까워요.
 
  • 돌봄을 하는 사람의 상황은 정말 다양해요. 돌봄하는 사람은 일반적인 경제활동을 하기가 어려워 고립되기가 쉬워서 연대하기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노인돌봄을 현재 하고 계시는 분, 앞으로 돌봄의 상황에 놓일 분들에 대한 책모임을 결성해도 재미있겠어요.
 
  • 돌봄을 위해서는 누군가의 절대적인 품과 시간이 필요한데 동네에 사는 이웃들 대상으로 타임뱅크 개념으로 서로 돌봄을 하며 품앗이를 하면 어떨까 싶어요. 누군가 나의 돌봄대상자를 오늘 2시간 돌봄하면 다음에 내가 그분의 돌봄대상자를 2시간 돌봄하는 식으로요. 그러면서 따뜻한 관계망이 쌓이고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이 열리지 않을까요?
 
  • 저도 우울증을 잠깐 앓으며 약을 먹고 있었는데 도와달라고 하는 게 초기에는 가능할지 몰라도 병의 진행이 깊어지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보통은 돌봄 필요가 있는 사람들 중 “저 힘든데 도와주세요”라고 적극적으로 알리는 사람은 없어요. 돌봄대상자들이 사각지대에 놓이기 전에 울림두레생협이 힘든 사람들을 미리 발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세팅해둘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생협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어요.
 

[돌봄활동공간]
  • 저는 다른 곳에서, 네트워크를 만들어내는 거점공간을 새로 만드는 시도를 예전에 해봤었는데 취사가 가능한 공간이면 사람들이 어떤 모임이든 도모할 수 있었어요. 작더라도 공유부엌이 있고, 사람들이 차도 마시고 회의할 수 있는 공간, 책모임, 요가 등 신체모임도 할 수 있는 공간을 울림두레생협에서 만들어주시면 자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마포동부지구에서 돌봄 책모임을 한다면 저는 참여할 마음이 있습니다. 특정 사람들만 공부하는 거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돌봄에 관한 것은 언제든 나에게 닥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꾸준하게 알고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미디어환경이 친숙한 시대에 책모임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영등포 장애인 복지관에서 글쓰기 수업을 한 적도 있는데 글쓰기와 책을 통해 제 스스로도 치유를 경험했다보니 책의 힘을 믿습니다.
 
  • 다음 돌봄강좌 주제로는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에 관한 부분도 제안해보고 싶어요. 우리나라 가족구조가 점점 핵가족화되서 자녀의 수가 적어지는데 이른 나이에 부모 돌봄을 해야하는 청년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지원이 많이 높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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