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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

[중랑지구]동네북_11월 소모임 후기

작성자
박혜정
작성일
2022-11-23 21:27
조회
171

모임일자: 2022. 11. 6(일) 8시

모임장소: 망우역사문화공원 

모임인원: 총4명(제갈경란, 이경아, 조영미, 박혜정)(불참인원 3명)

토론서적: 《타인을 듣는 시간》-김현우-


[인상깊은 구절 나누기]

■나와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 타인의 언어를 익힘으로써 나의 언어가 잘못되었을 수도 있음을 알아가는 과정이 성장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다른 세계와의 접촉이 없는 개인, 다시 말해 확장되지 않는 개인은 결국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연대'는 타인을 이해한 후에야 가능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타인에 대해 이해와 상관없이 그들을 인정할 때 가능하다.

■내 안의 단어들의 지평이 넓어질 때 나는 성장할 것이다.

■혁명의 언어는 때로는 무례하고 자주 무력하다. '더 나은 삶'이라는 것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시시콜콜한 디테일들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 서로 다른 디테일에서 우리는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한 명 한 명의 개인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장면과 순간의 차이는 무엇일까? 장면에는 있고 순간에는 없는 것은 맥락이다.

■섣불리 '우리'를 칭하면서 공통의 언어로 타인의 경험을 재단하는 것은 폭력이다.

■반복은, 그렇게 꾸준히 뭔가를 쌓아 가는 습관은 의외로 힘이 세다.

[다음 모임: 2022. 12. 11(일)/<반쪼가리 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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