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마을모임 후기-줍깅

하룻밤 사이에 바람이 달라졌네요.

하늘 한번 올려다 보세요. 구름 한점 없는 가을 하늘이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서대문지구에서 줍깅을 처음으로 진행해보았는데 시원한 바람을 마음껏 맞으면서 즐겁게 하였습니다. 

북가좌매장에서 작은 피켓도 만들고 출발~~

매장 근처 아파트 주변을 다녀보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쓰레기들이 꽁꽁 숨어있었습니다. 

역시나 최근에 버린 쓰레기들도 있었지만 오래되어 썩지 않은 플라스틱, 비닐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참여한 조합원들은 줍깅이라 큰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의미있어 만족스러웠다는 평가를 내리시네요. ㅎㅎ

잠시 길가 의자에 앉아 하늘도 올려다보고 아무렇게나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에 대한 원망도 늘어놓았습니다. 

기후위기에 대해 많은 기사도 나오고 또 적극적으로 관심갖고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우리가 녹아내리는 빙하와 북극곰을 구해줄 수는 없지만 내가 사는 공간을 깨끗이하고 함부로 버리지 않는 작은일부터 실천하는것이 당연하지 않을까요?

초등학생들도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가지고 온다고 합니다. 

행복하게 살아야 할 다음세대를 위해서 함께 실천하며 살아가며 좋겠습니다. 

유럽인들이 그렇게도 부러워한다는 황금같은 요즘 날씨를 마음껏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