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활동
중랑지구
9월 마을 모임 후기
9월의 따사로운 햇빛이 내리쬐는 가을, 중랑지구 마을모임을 가졌습니다.
아직은 매운 맛이 많고 억센 무를 이용하여 무쌈 만들기를 햇습니다. 처음 모임에 참여하신 조합원과 익숙한 얼굴의 조합원 3분과 함께 울림두레생협 소식지를 읽으며 시작했습니다.
소식지의 차례를 읽으며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고 함께 읽었으면 하는 기사를 골라 내용을 공유하고 이와 관련된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돌봄이었는데 끝은 EM용액으로 마쳤습니다. 환경에 관심이 높으신 조합원이 계셔서 자연스레 em용액의 무궁무진한 이야기로 관심도 높은 대화들이 오고갔습니다.
무쌈 만들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사용할 생활재를 소개했습니다. 유기농 설탕과 마스코바도를 사용하기에 공정무역 제품을 알려 드려드리기 위해 소책자를 나눠드리고 울림두레생협에서 취급하고 있는 공정무역 제품들을 소개하였습니다.
오늘 재료는 무, 현미식초, 유기농 설탕, 마스코바도, 볶은 소금, 물입니다. 먼저 무를 손질합니다. 최대한 얇게 썰어주어야 하는데 무도 억세고 본인들의 부엌이 아니라서 그렇겠지요. 무의 두께가 얇지 않아 속상해하시는 조합원님들께 만드는 과정을 배우시고 댁에서 복습하시라 하였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도 정성껏 얇게 썰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도 보이셨습니다. 절임물은 끓이는 방법과 끓이지 않는 방법, 물을 넣지 않고 절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3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고 오늘은 끓이지 않는 절임액을 사용하여 만들었습니다.
가지런하게 무를 손질하고 각자 가져오신 용기에 넣으신 후 절임액을 무가 잠기게 넣었습니다. 상온에서 시간이 지나면 무가 나른해지면서 맛있는 무쌈이 됩니다. 오늘 알려드린 절임액 비율은 각자의 입맛에 맞춰서 가감하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조합원님들의 오늘 저녁은 어떤 식재료로 채워질지 상상이 되면서 모두들 뿌듯한 표정을 지어주셨습니다.
울림두레생협 중랑지구의 마을모임에 참석해 주신 조합원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모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문의해주신 조합원님들도 가능한 시간에 뵙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