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마을모임 후기 -육전 & 느타리버섯미나리전 만들기

일시: 9월19일(화) 오전10시30분

장소: 마포여성동행센터 공유거실

참석자: 김양임 두선영 사은정 유귀례 이윤희 이혜연 천은영/ 김혜원 여은영

 

달력을 보니 벌써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 왔네요.

아침 저녁으로는 살랑살랑 가을바람도 불어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늘이 높아지는 가을날에 마포동부지구 마을모임으로 조합원들과 만났습니다.

 

오늘은 엄마와 딸이 함께 신청한 조합원인 두 팀이나 계셨습니다. 엄마와 딸. 친구같은 아름다운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늘 마을모임에 함께 해주시는 조합원들도 오셨구요.

오늘은 신기하게도 모두 용강점을 이용하시는 조합원들만 함여를 하셨습니다. 가까운 곳에 이런 좋은 공간에서 생협 모임을 하게 되어 좋다는 말씀을

한결같이 하시네요. 엄마와 함께 참여한 따님들도 생협과 먹거리에 관심이 아주 많은 분들이라 모임이 한결 풍성해졌습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육전과 느타리버섯미나리전을 만들어보았답니다.

생협에 육전용 고기가 공급되지는 않아서 연하고 맛있는 보쌈용 앞다리살을 얇게 썰어 마늘, 생강즙, 요리술에 재워 준비해두었습니다.

사용해야할 아채들도 모두 깨끗이 씻어두었구요. 주방이 잘 갖추어진 공간이어서 편안하게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한쪽에선 육전을, 다른 한쪽에선 느타리버섯미나리전을 부쳤습니다. 육전의 모양새가 일정하지는 않았지만 맛은 기가막히게 좋았습니다.

느타리버섯미나리전의 미나리향이 입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부지런히 부지런히 부쳐내고 각자가 가지고 온 용기에 담아보니 뿌듯해집니다.



설거지도 함께하니 빠르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전을 부쳐보니 명절에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를 얻었다고 말씀하십니다.

겉모양은 좋은데 영양가는 없는 속 빈 강정 같은 재료들이 아닌 영양 듬뿍 담은 생협의 재료들로 감사의 계절, 풍성한 한가위를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