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활동

마포동부지구

2024년 11월 마을모임 후기- 땅콩버터 파스타

Author
김승혜
Date
2024-11-22 13:55
Views
86
일 시 : 2024년 11월 19일(화) 오전 10시 30분

장 소 : 마포여성동행센터 3층 공유거실

참석자 : 김혜나 이진숙 오세진 윤성미 손진우

가로수들도 계절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은 11월.

전국을 울긋불긋 화려하게 칠하고 있는 단풍들을 구경할 날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는데요.

이대로 가을을 떠나보내는 것이 조금은 아쉽지만,

곧 그 자리를 반짝반짝 별처럼 빛나는 미니 조명들과 새하얀 눈들이 대신할 것을 생각하면 다음 계절이 기다려 집니다.

올해 넘길 수 있는 달려도 어느새 1장밖에 남지 않았네요.

시간의 흐름이 새삼스럽게 빠르게 느껴집니다.

가을 특유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날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네요.이번 주 단풍이 절정이라고 하니 주말에 단풍놀이라도 나가야 할 것 같네요.

이번 동부지구 마을모임을 함께 하면서 만들기도 하고, 같이 점심도 먹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서 땅콩버터 파스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11월초에 의성바른 사과 생산지 견학을 갔는데 사과에 땅콩버터를 찍어 사과를 먹으니 이때까지 먹은 사과의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또 아침 공복 땅콩버터가 혈관 건강에 그렇게 좋다고 해서 이번에 마을모임으로 국산 땅콩 100%만 넣은 땅콩버터로 첨가물이나 소금,설탕은

물론 물 한 방울도 넣지 않고, 신선한 국산 땅콩을 곱게 갈아 만든 땅콩버터로 파스타 만들기를 했습니다.

아침에 나오시는 조합원들을 위해 미리 따뜻한 물을 데워 차 마실 준비와  간단한 쿠키로 간식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어떤 새로운 조합원님이 오실지 기대가 되는데요?

조심스럽게 친구들과 같이 들어온 조합원님은 지난 모임에도 몇 번 뵈었던 분이라 이번에는 친구분과 함께 마을모임을 신청하셔서 함께 오셨습니다.

마을모임을 참여하면서 항상 좋았다고 하시면서 혼자 오는 것 보단 같이 오면 좋을 것 같아 신청하셨다고 합니다.

또 생산지 체험을 같이 다녀온 조합원님. 생활재 체험단으로 활동해 주신 조합원님. 오늘 처음으로 마을모임에 참석해 주신 조합원님.

준비한 간식을 먹으면서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다같이 오늘 만들 땅콩버터 파스타  레시피와 필요한 재료들을 살펴보고,

가장먼저 끓는 물에 소금 한줌을 넣고 파스타 면을 10분간 삶아 주었습니다.

잘 익은 면은 찬물에 헹궈 물기가 빠지도록 식혀 주고,  삶은 면수는 버리지 않고 따로 보관에 주었다가 농도를 조절할 때 사용합니다.

올리브유를 후라이팬에 두르고, 대파다짐, 다진 마늘을 젛어 파 기름을 내주었습니다.

여기에 고춧가루, 심쿡, 요리술, 땅콩버터, 올리고당을 넣어주고,  삶아진 파스타를 넣고 면수를 넣어 원하는 농도로 볶아주면 완성.

입맛에 따라 후추를 넣어주면 어느 고급진 레스토랑에서 먹는것 같이 품격있는 땅콩버터 파스타가 됩니다.



접시에 먹기 좋게 담아 만든 땅콩버터 파스타를 맛보았습니다.

잘 갈려서 씹히는 땅콩 알갱이가  없어서 빵, 크래커에 발라 먹기 쉽고, 땅콩을 잘 안 먹는 어른이나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가을도 저물어가지만 이 좋은 가을날  조합원들과 함께 만들어 맛있게  먹은 시간이

우리 마음속에 남아 또 다른 추억이 되어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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